↑어려운 강의를 모두 잘 이해해 주셔서 매우 감사했습니다.
요전날 행해진 서울 수도권에 사시는 일본인 주부님들을 위한 세미나 소감문이 도착해서 소개할까합니다. 정식명칭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주최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환경조성사업’프로젝트입니다.
이번에는 한일 양국의 문화교류 역사를 강의했고 사상사의 내용도 많이 나오고 해서 저도 어려운 내용을 쭉 화면 쪽을 보면서 해설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반응을 잘 볼 수 없어서 불안했는데 소감문을 보니까 모두 정말로 포인트를 잘 이해하고 계시고 놀라움과 동시에 감사했습니다. 역시 날마다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국경과 문화의 벽을 넘고 계시는 분들이라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패배’를 인정하는 성격이면 이미 나라가 없어졌다
아래 소감문에 나오는 내용 중에서 제가 강의한 것을 하나만 소개하겠습니다. 한국은 역사를 통해 반도국가로서 너무나도 많은 외침을 당해 왔고 20세기 초에는 결국 일본에 의해 나라가 없어졌습니다. 그것 때문에 독립 후에도 이번에는 세계적인 냉전이라는 사상의 침략에 의해 분단되었고 지금도 사실상 전쟁 중에 있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우리 일본과는 역사 배경이 다르지 않을 수 없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선 한국은 ‘하늘’을 숭상하고 세계의 고등종교를 존중하는 민족이며 한편으로 결코 ‘패배’를 인정할 수 없는, 스스로 자신을 지킬 수 밖에 없는 ‘자존’이라는 입장에 있습니다. 만약에 한국이 정말로 쉽게‘패배’를 인정하는 나라이었다면 중국에 지배 당한 후에는 중국이 되고, 일본에 지배 당한 후에는 일본이 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독자적인 민족으로서 계속 남을 수 있었던 것은 한국인이 이른바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민족’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우리 일본인의 눈에는 아무래도 ‘한국인은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즉, 한국은 반도국가로서 살아 남는데 있어서 말하자면 지정학적으로 그러한 입장에 서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고, 섬나라의 우리 일본인으로서는 무리하게 거기에 대항하는 것보다는 그러한 배경이나 사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일본의 “명성을 버리고 실리를 취한다(名を捨てて実を取る)”하는 속담과 같은 섬나라적인 우리 자신의 성격을 살리면 오히려 양국민의 관계는 잘 되어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에 모인 국제결혼을 한 한일 부부 같은 경우에는 한국인 신랑에게 무리하게 ‘잘못’을 인정하게 하는 것보다는 체면을 세워 주는 것으로 실제로는 부인 생각대로 해 주게 된다는 것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일본적인 ‘진 사람이 이긴다’라고 하는 미덕이기도 하는 것이죠.
‘체면’만 세우게 해주면 ‘실리’는 오히려 이쪽이 갖게해 줄 수도 있다. 그것이 2002년 한일 공동개최 월드컵 때에, 영어 표기를 ‘2002 FIFA World Cup Korea/Japan’이라고 하는 것으로 가장 하이라이트가 되는 결승전을 일본에서 하는 것이 쉽게 결정되었다는 것과 같은 하나의 지혜로운 양국의 화목 형태다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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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흥미롭고 재미있는 강의였습니다. 한일 역사의 깊이에 놀랐습니다. 지금까지 싫은 일이 있으면 ‘문화 차이니까 어쩔 수 없다’라고만 생각하고 포기하고 있던 부분도 있었는데 이제부터는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수고 많으셨습니다. 한국인의 성격의 배경을 알 수 있었고 지금까지는 이해할 수 없어서 초조만 하고 있었습니다만 이제부터는 역사적인 깊은 배경이 있으니까 어쩔 수 없다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가하기를 참 잘했습니다!
·꽤 어려운 내용이었지만 실은 일본과 한국은 매우 친밀한 문화적 역사가 있었습니다. 우리 주한 일본인 뿐만이 아니라 일본인아내를 가진 한국인 남성들에게도 이러한 배경을 알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규슈와 한국의 인연의 깊이라든가 일본은 왜 ‘화목’을 강조하는지, 침략을 받아 온 역사에 의한 한국인의 성격…등을 알고 이제까지의 점이 선이 되어서 연결된 것 같은 강의였습니다. 바로 남편에게 이야기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역사 이야기만 되면 공격적으로 되기 쉽상입니다만 서로의 나라의 배경 차이를 서로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장래 아이에게 알려가기 위해서도 참가해서 좋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알기 쉬운 강의를 감사합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특히 일본과 한국은 뭔가 쌍둥이 형제같다 라고 느껴졌습니다. 또 어느 쪽이 형인가 어느 쪽이 동생인가를 긴 시간의 흐름 가운데서 형제 싸움 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사이가 좋아지거나 나빠지거나 여러 가지 있습니다만 일본과 한국은 베스트 파트너이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서로 인정하고 싶지 않을지도 모릅니다만…. 서로 기분이 상할까 봐 한국분과 역사 이야기를 하는 것을 지금까지 피해 왔지만 서로의 입장을 배려하면서 역사에 대해, 앞으로의 관계에 대해 서로 이야기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역사, 문화, 사상 등 방대한 범위에서 어려운 내용였음에도 불구하고 지식이 없어도 알기 쉽게 즐기면서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로 귀중한 시간을 감사합니다. 일본과 한국의 역사적 배경으로부터, 유사점이나 차이 등을 잘 앎으로써, 가정에서도 갈등하고 있던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지 않는다’라는 한국 사람들에게 공통되는 성격의 이유를 깨끗이 납득할 수 있었습니다. 가정에서도 지금까지의 갈등의 역사 이상으로 좋은 영향을 서로 주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계속 배우고 싶다고 생각하게 될 수 있었던 것을 감사합니다!
·오늘은 감사합니다! 내용은 어려웠지만 옛부터 일본과 한국은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인연이 있었다고 알게 됐습니다. 지금 일본에서는 헤이트 스피치나 혐한(嫌韓)의견이 퍼지고 있어 매우 유감입니다만 자신의 조상이 혹시 한국과 연결되어 있었을지 모른다고 생각한다면 그러한 행동은 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재차 한일의 관계 개선을 바랄 때, 우선은 자신의 가정으로부터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남편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처음으로 아들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은 역사라 이름 같은 것을 기억하는 것이 조금 어려웠습니다만, 한일 양국은 문화적으로도 역사적으로도 가깝고 멀다고 하겠고 대륙과 섬으로 백그라운드가 전혀 다른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자신의 남편의 나라인데 역사적 시점으로부터 생각해 보았던 적은 없었기 때문에 참석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한일의 관계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고 알려고 하지 않았다고 하는 것을 재차 자각하게 됐습니다. 향후 아이들이 커서 한일 관계로 고민하는 날도 올 것인데 그 때에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식이 있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려운 내용입니다만 알기 쉽게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강의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신이 넘치는 한국인의 성격은 종교적인 성향에 의한 것이라고 알게 됐습니다. 다음 번의 강의도(있을 것을 바라면서) 기다려집니다.
·매우 좋았습니다. 지명 등을 봐도 양국이 연결되어 있던 것을 알게 돼, 재미있었습니다. 스스로도 조사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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