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논고

1887년 3월 6일의 경복궁의 불빛을 다시 켜는 날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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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약육강식의 세계에 도의주의의 이상을 간파했다

분명히 일본이 당시의 세계를 약육강식의 세계라고 본 그 관점도 한편으로는 틀리지 않을 것이다. 일본은 그것을 출발점으로 했기 때문에 그 안에서 살아 남기 위해 오로지 부국강병의 길로 나아가, 자국을 지킨다는 변명 하에 반도를 지배하고, 또 그 영토를 지킨다는 변명 하에 대륙으로 침출했다.

그에 비해 한국은 세계가 일견 약육강식의 양상을 나타내고 있고 그 가운데에서 강국에 둘러싸여 아무런 의지할 곳이 없는 약소국인 것을 알면서도, 실제로는 그 기독교 정신이 바탕이 된 서양 세계의 가장 높은 상위가치로서의 ‘하늘의 도의’를 간파할 수 있었던 것이다.

본래 ‘국제법’이란 무엇인가. 1648년에 유럽에서 가톨릭과 개신교간의 30년에 걸친 종교전쟁을 끝낸 베스트파렌 조약이 ‘근대 국제법의 원조’라고 여겨져 있다. 즉, 당시 한 하늘 아래의 평등을 주창하는 종교개혁의 정신에 의해 ‘신성로마제국’의 교황과 황제라는 초국가적 권력은 부정되고 각국이 대등한 주권을 갖는 ‘국제질서’가 처음으로 가능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바로 이 때 가톨릭에 승리한 개신교의 정신이야말로 자연법 사상에 의한 ‘만국공법(국제법)’의 출발이었다.

그리고 그 후에 전세계는 바로 그 ‘하늘의 도의’와 ‘힘의 논리’가 맞부딪치고 패자를 결정하려고 싸운 것이며, 결과적으로 두 번의 대전을 거쳐 개신교 기독교 국가군인 연합국 측이 승리를 거뒀다. 세계는 ‘약육강식’의 이념이 아닌, UN(국제연합=연합국)이 내거는 ‘국제법’의 이상에 의해 하나가 되었다. 당연히 한국은 역사와 세계를 올바르게 꿰뚫어 본 것이며 일본은 잘못 봤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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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비교문화학 전문가/ 문화교류 코디네이터/ 한일미래하트탱크 대표/ 삼성인력개발원 주재원과정, 지역전문가과정, 글로벌과정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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