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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간 갈등 풀 수 있는 훌륭한 사례” 조선통신사 유네스코 등록!

1711년 조선통신사의 행렬을 그린 일본 오사카역사박물관 소장 ‘정덕도조선통신사행렬도’

●‘평화와 선린외교의 상징’

어제 2017년 10월 30일, 한·일 양국에 매우 기쁜 뉴스가 들어 왔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민간 단체가 공동으로 신청한 조선통신사에 관한 역사 자료가 유네스코의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되었다는 소식입니다. 한국에서는 부산 문화재단이, 그리고 일본에서는 조선통신사의 흔적인 문서나 그림 등이 남아 있는 전국 12개의 행정구역(도도부현)이 모여서 ‘조선통신사연지연락협의회’를 만들어서 함께 신청했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평화와 우호의 상징으로서의 한·일 문화 교류의 아름다운 역사가 재발견되는 계기가 될 것을 바랄 뿐입니다. 오늘 아침의 <조선일보>에도 조선 통신사가 ‘평화와 선린외교의 상징’이며 ‘한·일 간 약탈과 전쟁의 시대를 공존과 평화의 시대로 바꾸는 역할을 했다’, ‘국가 간 갈등을 풀 수 있는 훌륭한 역사적 사례라는 점을 유네스코가 인정한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었습니다.

사실은 저도 금년 봄에 이 조선통신사 등록 추진을 향한 분위기가 고조되는 일본 현지의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서 시즈오카에서 강연을 부탁 받은 일이 있었습니다만, 다른 일정과 겹쳐서 못 가게 되어 버렸습니다. 그 요청을 해 주신 단체 직원 분이 어젯밤에 이 희소식이 크게 실린 <시즈오카신문> 석간 1, 2면을 스캔 해서 보내 주셨고 매우 기뻐하고 있었던 목소리에 저도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2017년 10월 30일 <시즈오카신문> 석간 1면 ‘시즈오카 현 주민 관계자의 기쁨’

2017년 10월 30일 <시즈오카신문> 석간 2면 ‘일·한 우호의 역사에 빛을’

한일비교문화학 전문가/ 문화교류 코디네이터/ 한일미래하트탱크 대표/ 삼성인력개발원 주재원과정, 지역전문가과정, 글로벌과정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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